성장주보다 배당주가 매력적으로 빛나는 순간(KO, PEP)
지난번 글에서 배당주가 아닌 성장주에 투자해야 한다고 해놓고, 갑자기
배당주가 매력적이라니? 도대체 어쩌라는거야 싶으시지요?
모든 주식은 매순간 큰 등락폭을 거치며, 아주 매력적이게 빛나는 순간과
그 빛을 잃어버리는 순간이 있습니다.
2020년 1월, 코로나 팬데믹으로 유래 없는 셧다운을 경험한 이후 자산 시장은 2달간 바닥까지 폭락하게 됩니다.
이에 경제 위기를 직감한 미국, 유럽, 한국 등 전세계의 국가들은 전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돈을 쏟아 부어 경기를 부양하게 됩니다. 이에 부응하여 자산들은 엄청난 속도로 반등하게 됩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엄청난 양의 지원금이 주어지고, 사람들은 주어진 공돈으로 차도 바꾸고, 핸드폰도 바꾸고, 가전 가구도 바꾸며 펑펑 소비합니다. 전세계가 침체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연준이 의도한 바대로 행동한 것이지요.
그러고도 갈 곳을 잃어 남은 돈들은 비트코인, 주식, 부동산 등 다양한 투자 자산으로 흘러들어갑니다.
그 결과 주식 시장과 비트코인, 부동산은 넘처나는 유동성에 의해 2021~2022년, 2년의 기간 동안 폭등하게 됩니다.
테슬라 같은 성장주들은 10배가 넘게 폭등하고, 많은 사람들은 FOMO에 걸려 뒤 늦게 너도 나도 주식과 비트코인, 부동산을 꼭지에 매입합니다.
경기 침체를 두려워한 나머지, 국가들은 적정한 자금보다 넘치는 돈을 시장에 풀게 되고, 적절한 금리 인상 시기를 놓치게 됩니다.
이때 연준은 '지금 보는 인플레이션은 아주 일시적인 현상이다.' 라고 이야기 하며 시장을 안심시켰지만,
모두가 예상하지 못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지며 유가가 폭등하고, 원자재 값이 오르며 물가가
폭등하는 엄청난 인플레이션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 뒤 자이언트 스텝이라 불리는 연준의 과격하고 급격한 금리 인상시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때부터 2020~2021년 눈부신 성장을 보여주었던 성장주들은
폭락하고, 성장주, 가치주 가릴 것 없이 시장에 유동성이
빠져나가면서 모든 자산이 급격하게 쪼그라듭니다.
여기서 시장에 풀려 있는 유동성이 자산의 가치 변동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아주 중요하고 기본적인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풀장에 물이 가득 차 있어야 헤엄을 칠 수 있지, 풀장에
물이 말라버리면 물장구는 커녕 세수도 할 수 없게 되는 법입니다.
금리 인상이 계속되면서 부채가 많은 기술주, 성장주들은 실적이 악화되어, 눈부셨던 상승을 모두 반납하고 바닥을 찍었습니다. 이 시기는 성장주, 가치주 모두 숨을 죽이고 있는 시점이기에 섣불리 들어갔다가는 자산이 반토막이 되는 것은 순식간입니다.
1. 성장주가 하락하는 금리 인상기
배당주가 매력적이게 빛나는 첫번째 순간은, 성장주가 꺾여 하락세로 들어서는 금이 인상기 입니다.
기술주로 구성된 나스닥100 지수와 코카콜라(KO)의 주가를 비교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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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파이낸스 |
2022년 금리 인상이 시작된 시기부터 약 1년 간 엄청난 속도로 거품이 빠지게됩니다. 이때 코카콜라의 주가를 보면
시장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잘 견디고 있음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배당도 주고, 주가가 잘 버텨주니 경기가 침체되는 시기에, 배당주의 매력이 크게 올라가게 됩니다.
2. 배당 수익률이 올라간 시점
배당주가 아주 매력적이어서 매수 버튼까지 누르게 하는 두 번째 순간은, 배당주 가격이 하락하여 배당 수익률이 올라간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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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vesting.com |
tip) 배당락일 까지만 주식을 보유하면, 지급일에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3년 3월 16일: 주가 60.30$ / 배당금
0.46$(4분기 1.84$) / 배당수익률 3.04%
-2023년 6월 15일: 주가 61.23$ / 배당금
0.46$(4분기 1.84$) / 배당수익률 3.02%
-2023년 9월 14일: 주가 58.46$ / 배당금
0.46$(4분기 1.84$) / 배당수익률 3.15%
-2023년 11월 30일: 주가 58.44$ / 배당금
0.46$(4분기 1.84$) / 배당수익률 3.16%
코카콜라의 분기 배당금은 현재 0.46$입니다. 이때 주가가 하락하게 되면 싼 가격에 0.46$를 주는 주식을 매입할 수 있어 적은 돈으로 배당을 받을 수 있어 한 주당 배당수익률이 올라가게 됩니다.
최근 들어 가장 높은 배당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 주가가 특정 이슈로 많이 빠졌을 때
주가가 빠졌다는 점에서 3번 이유와 비슷합니다.
배당 수익률보다 매력적인 것은 주가가 많이 하락해 있는 시점입니다. 저는 주가가 충분히 하락했을 때, 배당주를 매입합니다. 그러면 배당과 더불어 30~50%의 시세차익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덴마크의 노보디스크에서 비만 치료제인 오젬픽이 게임 체인저로 등장하면서 코카콜라가 엄청나게 급락했었습니다. 사람들이 식욕이 억제되어 코카콜라를 덜 먹게 될 것이라는 뉴스가 나왔었는데요.
기적의 비만약 열풍에…이게 무슨 날벼락 코카콜라 뚝 | 한국경제 (hankyung.com)
쉽게 비만을 해결할 수 있다면, 맛있는 것을 걱정없이 더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이때 코카콜라를 55$에 매수하였습니다.
비만약 등장 끄떡없다…가격 올리고도 불티난 코카콜라 | 한국경제 (hankyung.com)
빅테크들의 활약이 멈칫하고, 올해 성장성에 대한 의문이 다시 불거지는 이시점에서
가격이 빠져 매력없이 보이던 코카콜라가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습니다.
배당주를 장기 투자용으로 많이 보유하지는 않지만,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1주 정도씩은 꼭 들고 있다가, 시장의 분위기가 바뀌거나 배당주가 매력적으로 변한 순간에는 보유 비율을 늘리면서 안전벨트용으로 활용하고는 합니다.
수익률도 좋지만, 자산이 방어되면서 심리적 안정감을 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무 배당주를 매수했다가는, 주가가 끝없이 하락하여 지옥을 경험하실 수도 있습니다.
제가 매수하는 배당주 종목의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주가가 꾸준히 우상향 하고 있을 것(매출과 영업 이익이 꾸준히 증가)
2. 회사가 배당을 줄인 적이 없을 것(코카콜라= 50년 동안 배당 증가)
3. 경기가 어렵던, 좋던 사람들이 꾸준히 소비하는 제품을 파는 회사일 것
4. 배당 수익률이 3% 이상일 것
이런 조건을 만족하는 주식은 KO, 이외에 PEP가 있습니다.
탄산음료계의 양대 산맥, 코카콜라와 펩시입니다.
(개인적으로 KO, PEP 주식을 좋아합니다! 끊을 수 없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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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vesting.com |
종목을 추천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PEP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도 않습니다
(매수하고 싶다고 생각만 하다가 세월이 갔습니다...)
다만 이렇게 좋은 배당주들이 있고, 배당주도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배당주의 매력이 다시 한 번 돋보일 지금 시점에 배당주 공부해보시면, 빛나는 보석을 발견하실 수도 있습니다!^^
위의 조건을 만족하는 배당주를 직접 찾아보시고, 댓글로 공유도 해보시면 더 성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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