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사야 하나요? (1): 금리에 따른 주식, 부동산, 채권 투자 사이클(Feat. 코스톨라니의 달걀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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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미국의 자이언트 스텝이 시작되면서 주식 시장과 부동산 시장은 그동안의 상승분을 반납하고 조정장을 거쳐왔습니다.
긴축은 시중에 풀려 있는 자금을 거두어 들이기 때문에, 투자 자산이
그 매력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먼저, 양적 완화와 양적 긴축에 대해 잠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l 양적완화(QE): 연준이 채권을 매입하여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
l 양적긴축(QT): 연준이 채권을 팔아서 시장의 유동성을 빨아들이는 것
l 테이퍼링: 수도의 물을 서서히 잠근다는 의미로 채권 매입량을 점점 축소시키는 것
그런데,
투자를 위해 금리를 확인하실 때, 여러분들은 어떤 금리를 확인하시나요? 혹시 미국 기준 금리를 보고 금리가 인상되었구나 하고 확인하시는지요.
저도 주식을 시작했던 초기에, 미국의 기준 금리만 보고 투자를 하는 우를 범했었습니다. 이것은 은행에서 대출을 신청하거나, 저축할 때 중요한 지표인데 말이죠.
주식, 채권, 부동산 투자를
하는 투자자들은 기준 금리도 보지만, 미국의 2, 10년물 국채 금리 또한 중요한 투자 지표로 활용합니다.
기준 금리는 연준인 FED에서 결정하지만, 장기 금리는 시장 참여자들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주식시장이 바닥을 찍고 살아났던 시기와 10년물 국채 금리를 비교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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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지수는 7월 이후 쭉 하락하다 2023년 10월 27일, 바닥을 찍고 2023년 말까지 엄청난 상승을 보여줍니다.
특히, 빅테크의 성장이 폭발적이었습니다.
다음은 10년물 국채 금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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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15일, 10년물 국채 금리가 정점을 찍고 12월 말까지 쭉 하락하였습니다.
두 차트를 비교해보시면 독특한 지점이 있습니다. 서로 다른 향방을 보이는 구간들인데 발견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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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트에서 파란색 네모 박스가 그려져 있는 구간을 살펴보겠습니다.
2023년 7월 이전에는 S&P500 차트와 10년물 국채금리방향이 비슷하게 움직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금리가 4%를 넘은 4~5%사이 구간에는 금리와 주가가 반대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시장이 소화하는 금리 구간에서는 주식 시장이 실적이 뒷받침되어 안전하게 움직이지만,
금리가 부담스러운 구간을 넘어서면 실적이 흔들리면서 주가도 하락한다는 사실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금리에 따라서 주식,
부동산, 채권의 투자 사이클을 설명한 사람이 있습니다.
혹시, 앙드레코스톨라니의 달걀 이론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코스톨라니의 달걀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A: 금리가 가장 높은 시기로, F-A-B는
순식간에 포지션을 바꾸며 지나갑니다.
B: 예금을 찾아 채권으로 돈이 흘러들어가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주식 시장은 거래량이 감소하고, 주식 소유자의 수가 줄어드는
특징을 갖습니다. B-E시기에는 현금을 보유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C: 채권을 팔고 부동산을 매입합니다.
*주식시장에서 거래량은 증가하나 주식 소유자는 적어서 주가가 낮은 가격을 유지합니다.
D: 금리가 가장 낮은 시기입니다.
경기 침체기가 끝나가는 시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C-D-E에서 빠른 속도로 포지션이 바뀝니다.
E: 부동산을 팔고, 주식을 매입하는 시기입니다.
*아직 주식 시장에 거래량도 적고, 소유자도
적지만 발빠른 투자자들은 주식을 매집합니다.
F: 주식을 팔고 예금을 시작합니다.
*거래량이 폭증하고, 주식 소유자도 많아져서 이 시기에 주가는 정점을 맞이합니다.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주식이 인기가 없으며 저렴한 C-D-E 국면에서 매수한 뒤 기다렸다가
F-A-B 국면에서 주식을 매도하라고 이야기합니다.
이 코스톨라니의 달걀이 잘 작동하던 시기는 2018년말~2020년 초 입니다.
그런데, 2020년 코로나로 인한 펜데믹이 발생한 이후, 달걀은 정삭적으로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연준이 급격히 죽어가는 세계경제를 살리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돈을 퍼붓는 양적완화를 시작했기 때문인데요.
흘러 넘치는 유동성으로 금리 저점 시기(D)의 순환 싸이클이 어그러지며 달걀 밑이 찌그러지게 됩니다.
이에 따라 2020년~2021년, 부동산 시장과 주식시장이 동시에 엄청난 상승장을 맞이했습니다.
2022년에는 인플레이션의 불씨를 진화하기 위해 양적긴축과, 금리 인상을 실시하였습니다. 연준은 탄탄한 미국 경제를 확인하며
흘러넘치는 유동성을 빠르게 걷어들였습니다.
과연, 연준이 경제를 망가뜨리지 않고 연착륙에 성공하여 찌그러진 코스톨라니의
달걀이 원래대로 작동할 수 있을까요?
잘 작동하고 있다면 아마도 지금은 A와 B그 어디쯤 와 있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현명한 주식 투자는
"좋은 주식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 입니다.
혹자는 일봉으로 차트를 보는 것은 원숭이의 눈으로 시장을 보는 것이고, 주봉으로
시장을 보면 이성적인 뇌로 시장을 보는 것이며, 월봉으로 시장을 보는 것은 신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멀리 보고 투자의 흐름을 공부면서, 타이밍이 왔을 때 바로 투입할 수 있는 현금을
준비해 놓을 시기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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